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현역인 조정훈·이인선 의원이 경선에서 상대후보를 이기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16개 지역구에서 진행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정훈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서 신지호 전 의원을 상대로 이겨 공천권을 따냈다. 마포갑 지역은 두사람 외에도 이용호·최승재 의원이 출마를 고려한 지역이었다. 이후 이용호 의원은 서울 서대문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공천받았고, 최승재 의원은 경기 광명갑으로 옮겼다가 최근 경선을 포기했다.

이인선 의원은 대구 수성을에서 김대식 전 국민통합위원을 꺾고 본선행에 올랐다.

부산 중·영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상대로 이겼다.

경기 김포갑에서는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용산 참모 출신인 김보현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이기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심재철 전 의원과 김수민 전 의원, 박대동 전 의원도 경선에서 이기며 각각 경기 안양동안을, 청북 청주청원, 울산 북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선거에 나선다.

이 밖에 홍은정(서울 은평갑), 조수연(대전 서구갑), 양홍규(대전 서구을), 나태근(경기 구리), 박성규(충남 논산·계룡·금산)가 공천을 받았다.

인천 남동갑(손범규·전성식), 경기 남양주갑(심장수·유낙준), 충북 청주흥덕(김동원·송태영) 등 3곳에서는 결선을 치른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지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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