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구로갑에 비명(비이재명)계 중진인 이인영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엔 친명(친이재명)계 4선인 정성호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9차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선거구는 ▲서울 2곳 ▲경기 5곳 ▲전북 7곳 ▲전남 5곳 등 총 19개 선거구다.

민주당 공관위는 서울 동작갑에는 친명계 김병기 의원을, 경기 평택병엔 김현정 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동두천·양주·연천을에는 남병근 지역위원장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전북 전주시갑에서는 김윤덕 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이, 익산시을에선 한병도 의원이, 군산·김제·부안을에 이원택 의원이 각각 공천권을 따냈다. 

경기 평택갑에서는 홍기원 의원과 임승근 전 평택갑 지역위원장이 경선한다. 경기 안산갑에는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친문계 중진 전해철 의원이 맞붙는다.

전북 전주병에는 현역 김성주 의원과 정동영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후보가 2인 경선을 치른다.

전북 정읍·고창에 윤준병 의원과 유성엽 전 의원이, 완주·진안·무주에는 재선인 안호영 의원과 김정호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여수갑에서는 주철현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전남 여주을에는 김회재 의원과 조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해남·완도·진도엔 박지원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재갑 의원이 공천을 두고 승부를 벌인다. 

이외에 전남 나주·화순에는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구충곤 전 화순군수가 3인 경선을 한다. 영암·무안·인산에서도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천경배 민주당 당대표실정무조정부실장이 3인 경선을 벌인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지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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