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社와 MWC 2024 부대 행사 참여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 2024’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AI(인공지능) 스타트업 15개사와 참여했다.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 콜라보레이트 위드 스타트업’이라는 슬로건 하에 협업 사례 및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28일 SKT에 따르면, ‘4YFN’는 향후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다. MWC 2024가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8.1홀에서 2월 26일부터 2월 29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그동안 MWC는 ICT 기술 발전을 통한 정보기술 격차 및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중요한 의제로 다뤄왔으며, ‘4YFN’는 혁신 기술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SKT의 전시는 ▲음성기반 수면진단 ▲시각보조 음성 안내 ▲의료 케어 등 일상생활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나 상황 속에서 사용될 수 있는 AI 기반 혁신 기술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선 투아트의 ‘설리번파인더’는 2022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수상한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인 ‘설리번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SKT의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을 적용해 실질적인 정보 전달 능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A. Sleep(에이슬립)’은 음성 기반의 수면진단 플랫폼으로, 지난해 정식 출시된 ‘에이닷(A.)’에 탑재돼 AI 수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성 기반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 ‘코그테라(이모코그)’는 AI 기술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증상을 개선하는 서비스이며, ‘허드슨에이아이’의 AI 기반 다국어 더빙 솔루션은 지난해부터 SK브로드밴드에서 제공하는 영화의 AI 더빙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CES에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 스마트워치 기반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인 ‘InHand-Watch(인핸드플러스)’, 보행 영상을 통한 파킨슨 초기 진단 온디바이스AI 솔루션 ‘Gait Studio(에이트스튜디오)’ 등도 소개됐다.

글로벌 AI 컴퍼니 추진을 위한 다양한 ICT 솔루션 및 육성 스타트업도 함께 선보였다. 반려동물 IoT 모니터링 의료 시스템인 ‘Dolittle(젠트리)’, 장애인 엔터테이너 및 콘텐츠 전문 기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물을 활용한 대기 정화 솔루션 기업 워터베이션 등 환경과 사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및 기업들이 소개됐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육성한 차세대 요화학분석기 ‘Urine Check-IT(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도 전시됐다.

또한 SKT의 혁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ESG 펀드 투자를 받은 외국인 대상 AI 기반 한국어 교육 플랫폼 ‘BB(에이치투케이)’, 5G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STEGO(서울다이나믹스)’ 등의 서비스들도 소개됐다.

엄종환 SKT ESG 혁신 담당은 “SK텔레콤은 혁신적이고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AI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협업과 성장 지원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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