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비롯한 한식 메뉴 확장 계획”

BBQ가 베트남 하노이에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가드니아점을 열었다. 사진=BBQ치킨
BBQ가 베트남 하노이에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가드니아점을 열었다. 사진=BBQ치킨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베트남에 배달·포장 매장을 선보이면서 동남아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BBQ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 ‘빈홈 가드니아’ 상가에 ‘BBQ 가드니아점’을 열었다.

오토바이 보유율이 인구 1000명당 700대(70%)를 차지하는 베트남 시장은 향후 음식 포장과 배달 문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배달·포장 전문 1호점인 가드니아점 매장 인근 상권은 아파트 주민과 대학교, 병원, 회사 단지 등이 밀집해 내점 이용보다 배달 및 포장 고객이 더 많이 발생한다. BBQ는 가드니아점을 통해 오토바이 문화가 발달한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지역에 배달·포장 매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BBQ는 베트남 다낭, 하노이 등 주요 상권에 신규 매장을 개점하는 등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BQ는 치킨을 비롯해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떡볶이 등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카페 타입 매장 위주로 확장하는 동시에 상권 특성에 따라 배달·포장 전문 매장 개점도 늘려갈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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