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의 운영사인 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의 운영사인 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의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32억원으로 전년(2022년)보다 0.3%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7.6% 증가한 8조1948억원, 순이익은 1.2% 늘어난 19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세우유 크림빵과 같은 CU만의 차별화 상품과 고물가 현상에 맞춘 초저가 상품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며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우량점 중심의 출점 전략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점포 수도 1만7762개로 1년 전(1만6787개)에 비해 1000개 가까이 늘었다.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40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 늘었고 영업이익은 511억원으로 2.3% 줄었다. 순이익은 386억원으로 5.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BGF리테일은 1∼2인 소형 가구가 증가하고 이용 고객 연령대도 젊은층 중심에서 50대 이상으로 넓어지면서 ‘근거리 소량 구매 장보기 채널’로 변화하는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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