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87억원으로 전년(2022년)보다 57.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3543억원으로 12.8% 줄었고 순이익은 396억원으로 66.6%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2022년 4분기)보다 27.2%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925억원으로 8.8% 줄었고 순이익은 87억원으로 79.4%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소비 심리 위축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 여성복 시장 약세, 과열됐던 골프 시장 안정화, 화장품 거래 구조 개선 등으로 작년 실적에 영향을 받았으나 효율 중심 사업구조 개선, 재고 효율화, 이커머스 투자 등 재도약 기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포트폴리오 효율화,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브랜드 출시, 수입 화장품 사업의 경쟁력 확보, K-패션 전문법인을 활용한 여성복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골프 비즈니스 매출 확대, 이커머스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과 패션 부문의 라이선스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울 예정이다. 스위스퍼펙션은 3년 내 소매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브랜드로 만든다는 목표다.

지난해 1주당 배당금은 4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시가배당률은 2022년 1.96%에서 지난해 2.18%로 높아졌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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