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국민의힘 입당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는 19년간 민주당에 몸 담았던 광주광역시 출신 건설 현장 근로자, 충남 출신 청년농업인, 현 한국노총 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국민의힘 입당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는 19년간 민주당에 몸 담았던 광주광역시 출신 건설 현장 근로자, 충남 출신 청년농업인, 현 한국노총 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거나 첫 당적으로 국민의힘을 선택한 청년(19~39세) 300명이 입당했다고 6일 밝혔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실망한 청년 100명과 생애 첫 당적으로 국민의힘을 선택한 청년 200명이 입당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청년들은 민주당 ‘586 운동권’ 정치인들과 단절하고 좌와 우를 넘어 앞으로 나아가길 다짐했다“며 ”이재명 사당화로 인해 어떠한 개혁의 틈도 찾을 수 없는 민주당은 탈당이 속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서 김지나 한국노총 대경지부 사무부장은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현실적으로 전달하고 대한민국 청년들이 직시하는 문제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청년 일자리 문제는 양적인 측면을 비롯해 질적인 측면이 함께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 현장 근로자인 석성민 씨는 ”민주당이 더 이상의 민주당이 아니기 때문에 19년간의 당원 활동을 접고 탈당했다“며 ”민주당을 정신 차리게 할 정당은 국민의힘이 유일하다는 판단으로 입당하게 됐다“고 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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