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사업본부 4분기에 매출·영업이익 큰 신장세
비즈니스 경쟁력 및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 박차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2023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970억원과 영업이익 2530억원, 영업이익률 23.1%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0.1%, 영업이익은 3.2%가 증가한 수치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과 연구개발 투자가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Energy Solution 사업본부의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2023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큰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상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가 지속 증가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또한 지주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 등 요인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세그먼트 확대, 슈퍼카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강화 등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4년 한국앤컴퍼니는 AGM 배터리의 생산 및 판매를 지속 확대해 본원적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리튬이온전지(LIB, Lithium Ion Battery) 개발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되어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 대상 납축전지 배터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주부문에서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계열사에 공유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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