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키움증권은 18일 롯데관광개발의 4Q23 Preview 리포트를 발간하면서 “항공권 확대에 따른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증가, 중국 연휴 기반의 카지노 특수 확대로 카지노와 호텔의 동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95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2023년 4분기는 아쉬운 탑라인으로 지난 3분기에 이은 연속 영업이익 흑자에는 실패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항공권 확대에 따라 카지노 일평균 매출은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추가적인 하늘길 확장으로 2H23 월평균 실적이 2024년 베이스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지노에서 2023년 중추절보다 개선된 2024년 춘절 실적을 전망하면서, “춘절을 시작으로 분기별 중국 연휴 모멘텀과 여름 성수기 정상화를 예상하는 한-중 제주항공 노선 감안 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은 확대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2024년 연말까지 실적이 지속 개선될 것”이라며 “이러한 실적 개선 기반으로 2024년은 우호적 구조의 리파이낸싱 도전하여 새로운 차입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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