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전 전원공급, 이중화 전력 시스템…365일 무중단
AI CCTV 등 화재 위험 감시…매년 비상 대응 훈련
열 냉각 자체 특허 기술 탑재…연간 전력 35% 절감

사진=LG CNS
사진=LG CNS

LG CNS가 독보적인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달 고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표창을 수상했다.

4일 LG CNS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과기부가 통신·전파 재난관리에 기여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Internet Data Center) △정부 및 기간통신사업자 △부가통신사업자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LG CNS는 IDC 분야에서 ‘LG CNS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단 데이터센터운영팀’으로 수상했다.

LG CNS는 국내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자로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고 있다. 이와 별도로 30년간의 자체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유통 등 국내의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에게 데이터센터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부산, 가산, 상암 등 국내와 미국, 유럽 등 해외 거점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 글로벌IT 파트너들과 함께 △확장성과 가용성이 높은 ‘하이퍼스케일 상업용 센터’ △AI 전용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센터’ △‘해외 거점 센터’ 등 데이터센터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무정전 절체스위치(STS, Static Transfer Switch) 등을 통해 고객에게 365일 24시간 무중단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재 위험에서도 안전하다. △AI CCTV △공기 흡입형 감지기 △소방감지기 등 최첨단 기술과 설비를 통해 다중 감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관할 소방서와 함께 매년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데이터센터로 꼽히는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경우 국내 최초의 면진 데이터센터로, 규모 8.0의 강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면진건물은 지진 발생 시 고무기둥 댐퍼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진동 에너지를 흡수하기 때문에 건물과 서버 등의 장비는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된다.

부산 데이터센터는 친환경 기술도 강화했다. LG CNS는 특허 출원한 자체기술 ‘빌트업 항온 항습 시스템’을 부산 데이터센터에 적용, 연간 냉방 전력 35%를 절감하고 있다. LG CNS는 공기 순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굴뚝인 ‘풍도’를 구축하기도 했다. LG CNS 부산 데이터센터는 이러한 친환경 기술을 인정받아 2014년 데이터센터 분야 최고 권위상인 ‘브릴 어워즈(Brill Awards)’의 ‘디자인’ 분야 우수 데이터센터를 수상하기도 했다.

LG CNS ‘상암IT센터’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센터, 보안센터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하며 세계 각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LG CNS는 디지털트윈 등 DX신기술을 바탕으로 상암 데이터센터의 전력계통을 3D로 구현, 시각화된 전력장비와 전력흐름을 보고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직관적인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조헌혁 LG CNS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단 단장은 “우수한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과 DX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오픈 고객의 데이터센터 위탁 운영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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