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2.0 LPe. 사진=르노코리아
SM6 2.0 LPe. 사진=르노코리아

개인택시 기사들이 전기차를 택시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차값이 비싸지만 운용비가 비교적 저렴한 탓이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긴 충전시간에 따른 금전적 손해, 울컥거림에서 오는 승객 멀미 호소, 급발진 의심 사고 등 문제점도 많다. 르노코리아 중형 세단 SM6의 택시 판매량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이유다.

27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내연기관인 LPG를 사용하는 SM6 2.0 LPe는 전기차의 불편과 불안이 전혀 없다. 더불어 도심주행에 최적화된 서스펜션과 피로감을 줄여주는 두툼한 시트로 운전이 쉽고 편하면서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오랜 시간 운전해야 하는 택시 기사들에게는 꼭 필요한 장점이 아닐 수 없다.

특허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기술도 르노코리아 LPG 모델의 큰 장점 중 하나다. LPG 탱크를 트렁크 바닥이 아닌 차체 골격의 사이드 빔에 고정하면서, 탱크가 차체와 맞닿으면서 생기는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더불어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 LPG 탱크가 차체에서 떨어져 있으니 가해지는 충격이 줄어 더욱 안전하다. 후방 추돌 사고 시에도 충격을 줄여 뒷자리 승객의 안전을 확보한다.

전기차가 LPG 자동차보다 운용비가 저렴한 것은 사실이나, 그만큼 자동차 가격이 비싸다. 또 전기차 충전요금은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또 택시기사와 승객이 조금이라도 불안감 속에서 이동해야 한다는 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르노코리아 SM6 2.0 LPe는 가장 안전하면서 조용하고 안락한 LPG 모델로 평가받는다.

최근엔 LPG 자동차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12월 5일 산업부가 내년 상반기 LPG 자동차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량용 LPG 관세를 기본세율 3%에서 0%로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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