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윈테크
사진=코윈테크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기업 코윈테크가 글로벌 고객사와 327억원 규모의 2차전지 공정 자동화시스템 2차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해당 계약기간은 2025년 8월 15일까지다. 계약 상대방과 공급 지역 등 자세한 내용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에 따라 계약 만료일까지 유보된다.

앞서 코윈테크는 지난 10월 306억원 규모의 1차분 공급 계약 체결에 이어 이번 2차분 공급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당사의 3사업장 부지에 추가 공장 증축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완공이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정상 가동될 경우 코윈테크의 생산능력(CAPA)은 7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증축 공장 투자로 안정적인 공급과 글로벌 고객사들의 북미향 대규모 턴키(Turn-key) 공급 계약 추가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전략이다”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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