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2023 그랜드 파이널’ 올해로 10주년
中 청두서 유관중으로 12일간의 열전 돌입

사진=스마일게이트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청두에서 전 세계 최고 권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인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의 개막식을 29일 개최하고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은 10주년을 맞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크로스파이어 이스포츠의 인기가 가장 높은 중국 청두에서 4년 만에 유관중으로 진행되며, 작년보다 10만달러 상승한 총상금은 142만달러(한화 약 18억4000만원)에 달한다.

개막전은 A조에 속한 전년도 준우승팀 중국 청두 올게이머스(CHENGDU ALL GAMERS)와 4년 만에 국제 대회에 복귀하는 터키 LCK 팀이 맞붙는다. 이 밖에도 브라질의 전통 강호 임페리얼(Imperial)과 북미의 쿤가르나(Kungarna)가 같은 조에 배정됐다.

XROCK 이스포츠(중국), 빈시트 게이밍(VINCIT Gaming, 브라질), 랭킹 이스포츠(RANKING ESPORTS, 베트남) 등이 속해있는 B조는 아누비스 게이밍(Anubis Gaming, 이집트)을 제외하면 최근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거나 신생팀들로만 구성돼 가장 예측이 어려운 조로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인 중국 바이샤 게이밍(Baisha Gaming)이 속해있는 C조는 ‘1강 3약’ 구도가 두드러진다. ▲3BL 이스포츠(이집트) ▲퍼시픽막타(Pacific Macta, 필리핀) ▲카라하우스.2L(베트남) 등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의 4강 및 결승 대회는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가오신 스포츠센터에서 유관중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영어·중국어를 비롯한 6개 언어로 공식 유튜브·트위치 등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