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800만원...내달 ‘버닝비버’서 시상

사진=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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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우수 인디게임을 선정하는 ‘스토브인디 어워즈 2023’의 수상작을 공개했다. 최우수상 격의 스토브인디 부문 ‘올해의 게임’은 메타크래프트와 온파이어게임즈의 ‘러브인 로그인’이 거머쥐었다.

27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스토브인디 어워즈’는 스토브인디와 인디 씬 안에서 이용자들의 사랑과 기대를 받은 게임을 조명해 널리 알리는 인디게임계 최대상 중 하나다. 올해는 작년 대비 수상작을 3배 늘려 2개 부문 9개 영역에 걸쳐 32개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총상금 규모는 2800만원에 달한다.

‘올해의 게임’은 2022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달궜던 메타크래프트·온파이어게임즈의 ‘러브인 로그인’이 선정됐으며, 이를 포함한 ‘TOP10’에는 ▲갓 오브 웨폰 ▲백야기담 ▲스테퍼 케이스 :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 ▲랜덤채팅의 그녀 ▲리프 인 부트스트랩 ▲아톰 RPG 트루도그라드 ▲그래비티 서킷 ▲이모탈 라이프 – 신령의 밭 ▲‘하나’님의 캠퍼스 라이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타 플랫폼에서 출시됐거나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월드 와이드’ 부문은 스마일게이트 개발진뿐만 아니라, 서태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조직위원장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네오위즈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인디라 등 다양한 인디게임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루미네 나이트 ▲Nqc : Non Qualia Character ▲피오 ▲키키캐키캡 등 BIC와 지스타 인디쇼케이스 등 게임 행사에서도 호평받았던 작품들이 완성도·몰입감 등을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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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인디 어워즈’는 올해 보다 의미 있는 시상 부문을 신설하기도 했다. 유저 소통 기반으로 높은 성장을 보인 게임을 선정하는 ‘부스터 픽’과, 가장 완성도 높은 한글화 게임 ‘한글화 벗’ 부문이 바로 주인공이다.

스토브인디만의 인디게임 피드백 프로그램 ‘슬기로운 데모생활’ 우수 유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부스터 픽’은 비쇼죠데브의 ‘서큐하트’가 수상했다. ‘한글화 벗’ 상은 세심한 한글화에 팬들의 찬사를 받은 ‘당신과 그녀와 그녀의 사랑’의 번역가가 유저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이사는 “’스토브인디 어워즈’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며 스토브인디와 함께 성장해 온 개발사를 비롯한 모든 인디게임 창작자분들을 더욱 조명받을 수 있길 바란다. 스토브인디는 앞으로도 인디게임 창작자에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 스토브인디 어워즈’의 시상식은 12월 3일 개최되는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에서 진행되며, 스토브인디는 내달 10일까지 수상작 대상 할인 프로모션 및 수상작 구매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관련해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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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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