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26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SSW(Supply Side West)’ 대상㈜ 부스 전경이다. 사진=대상
지난달 25~26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SSW(Supply Side West)’ 대상㈜ 부스 전경이다. 사진=대상

대상이 오늘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FiE 2023(Food Ingredients Europe 2023)’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FiE’는 2년마다 개최되는 유럽 최대 식품 및 식품첨가물 박람회다. 평균 10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90개국에서 참여하며, 1만1000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가 방문한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알룰로스, 천연 조미소재 등 다양한 고기능성 소재를 출품한다.

대상은 지난 5월 알룰로스의 고효율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전용 생산 시설을 준공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이에 발맞춰 알룰로스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해외 판로도 적극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클린 라벨·비건 등 유럽 식품 트렌드에 부합하는 천연 조미소재인 ‘나미노(NAMINO) UH’와 ‘NAMINO LH’, 미세조류 기반 식물성 단백질 골드렐라와 화이트 클로렐라 등도 함께 소개한다. 또 각 소재를 적용한 ▲골드렐라 쿠키 ▲ 화이트 클로렐라 쿠키 ▲NAMINO UH 감자칩 등 시식행사도 개최해 부스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나미노는 발효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조미소재다. ▲대체육 ▲시즈닝 ▲드레싱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일반 조미료보다 가공식품 제조 과정에서 감칠맛을 더한다.

미세조류 기반 식물성 단백질 골드렐라와 화이트 클로렐라는 대상의 독창적 배양 기술을 통해 개발한 미세조류 균체 분말로 ▲비건 치즈 ▲프로틴바 ▲건강기능식품 등에 적용된다. 미세조류 식물성 단백질 2종은 글루텐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으로 분류되어 비건 인정도 획득했다.

한편, 대상은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 원료 박람회 ‘2023 SSW’에도 참가한 바 있다. 

해당 행사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영향력을 확인했다”는 대상 관계자는 “1956년부터 쌓아온 대상만의 노하우와 기술력, 차별화된 품질을 앞세워 글로벌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설화 기자

키워드
#대상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