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걸음 기부 캠페인인 ‘워크 투게더’가 목표 걸음 수를 159% 초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 130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목표치인 5000만걸음을 훌쩍 넘어 총 7974만걸음을 달성했다.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삼양라면 5000박스는 추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21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를 출범하며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선 삼양식품은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양식품 원주공장은 치악산국립공원과 생물종 다양성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멸종위기식물 증식과 복원, 외래식물 제거 등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밀양공장과 익산공장은 인근 저수지 및 취수원을 찾아 정기적 수자원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재작년에는 서울 종암경찰서와 협력해 삼양식품 주요 제품에 ▲실종 아동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 ▲학교폭력 예방 ▲아동학대 예방에 관한 내용을 인쇄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관련 제도 참여율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상반기에는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공동체 치안 으뜸파트너’로 선정됐다.
삼양식품은 올해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ESG 경영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특히나 사회 부문에서는 A+를 받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세에 발맞춰 ESG 경영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든 측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