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난 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Invest Korea Summit 2023)에 참가해 국내 투자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인베스트 코리아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선 스테판 드블레즈(Stephane Deblaise)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코리아가 국내 누적 투자액 5조원을 바탕으로 달성한 누적 생산 370만대 및 지속적인 해외수출 기여를 성과로 발표했다.

이어 한국의 우수한 산업 및 인적 인프라가 외국인 투자의 근간이라고 강조한 그는 르노코리아의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동차회사’라는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동안 차량 내에서 주문과 결제는 물론 상품 수령까지 가능한 간편 결제 시스템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를 비롯해, 실시간 정비예약 서비스 ‘패스트트랙 예약(Fast Track Booking)’ 등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솔루션을 국내 시장과 소비자에 선보여왔다.

내년부터는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함, 친환경 전동화 차량으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3월 르노코리아 지휘봉을 잡은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신차 개발은 물론, 2년 연속 무분규 노사교섭, 임직원 소통 강화를 경영정상화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둬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루카 데 메오(Luca de Meo) 르노그룹 회장의 첫 방한을 성사시키며 르노그룹 미래차 로드맵에 르노코리아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위한 대규모 투자 가능성도 이끌어 낸 바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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