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급 영입 통해 미래성장기반 다져나갈 것”

왼쪽부터 김태환 라인게임즈 신임 부사장, 윤주현 신임 CTO.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는 김태환 전 넥슨코리아 부사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윤주현 전 넥슨코리아 플랫폼 디렉터를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김태환 부사장은 2018년까지 넥슨에서 최고사업개발책임자와 부사장 등을 역임한 사업개발 및 전략 전문가로, 향후 박성민 대표와 함께 라인게임즈의 비즈니스 전략 전반을 책임질 계획이다.

기술 및 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춘 윤주현 신임 CTO는 회사와 개인의 기술력이 동반 성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라이브 프로젝트와 신규 개발 조직이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개발 문화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마련한다.

김태환 신임 부사장은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문화 콘텐츠지만, 아직 게임을 안 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라며 “게임과 이커머스의 융합, 게임과 요식업의 융합 등 여러 신선한 시도들을 통해 게임의 외연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존 박성민 CEO와 신권호 CFO(최고재무책임자)에 이어 신규 임원진 인사까지 마친 라인게임즈는 연내 출시 예정인 창세기전 IP 콘솔 및 모바일 신작의 성공적 시장 진입을 이뤄내고, 내년부터 산업을 선도하고 성장해나갈 새로운 사업전략을 본격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성민 대표이사는 “새롭게 합류한 임원들과 함께 오늘부터 새로운 라인게임즈의 역사를 쓰고자 한다. 게이머와 눈높이를 맞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게임을 서비스해 나감과 동시에, 기존의 정의로는 게임이라 볼 수 없는 영역까지 외연을 확장해 전 세계인이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라인게임즈 신규 영입 인사 약력

김태환 부사장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2004년 넥슨코리아 입사
2007년 넥슨코리아 성과관리팀장
2008년 넥슨코리아 전략기획실장
2010년 넥슨코리아 기획조정이사
2012년 넥슨코리아 부사장
2015년 넥슨재팬 CBDO
2016년 넥슨아메리카 부사장
2019년 ㈜브링코 창업

윤주현 CTO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졸업

2003년 넥슨코리아 입사
2004년 넥슨코리아 안티크래킹센터장
2007년 스마트플레이 CTO
2010년 넥슨아메리카 글로벌플랫폼 미국담당
2012년 위클레이 창업 & 대표이사
2013년 넥슨코리아 플랫폼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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