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 업계에 특화된 빅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 추진

남경환 효성ITX 대표(왼쪽)가 20일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효성
남경환 효성ITX 대표(왼쪽)가 20일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의 정보 기술(IT) 계열사 효성ITX가 빅 데이터 전문 기업과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 확대에 나선다.

효성은 정보 기술(IT) 계열사 효성ITX가 20일 데이터스트림즈와 빅 데이터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 사는 효성ITX의 자체 개발 시각 분석 시스템인 ‘익스트림VAS(xtrmVAS)’와 데이터스트림즈의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테라원(TeraONE)’을 융합, 머신 러닝과 인공 지능(AI) 기반으로 국내 제조 기업에 특화된 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개발키로 했다.

익스트림VAS는 AI 및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제조 현장의 복잡한 공정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분석해 주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양사가 쌓아 온 빅 데이터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건설·반도체 ·섬유·중공업·제철·화학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걸로 확신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 기술 경쟁력 강화로 디지털 전환(DX)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ITX는 2017년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시작, 섬유·중공업·화학 등 국내외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금호타이어, LS MnM 등과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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