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페이
사진=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가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와 함께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14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사용자가 이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전세 매물을 알아보는 단계에서부터 가장 유리한 조건의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상품의 종류가 다양한 데다, 신청 가능 여부를 전세 계약 이후 대출 과정에서 정확히 확인할 수 있고, 상품마다 취급하는 금융사가 다를 경우가 많아 한 번에 알아보기 어려웠지만, 앞으로 네이버페이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추천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네이버페이와 주금공이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양사간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으로 업계 최다인 50여가지 전제자금대출 보증상품 가운데, 심사를 통해 사용자의 요건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이 특징으로, ▲은행에 보증서를 제공하는 일반전세자금보증 ▲주거안정,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특례전세자금보증 ▲지자체·금융기관 협약으로 대출이자를 지원·인하 받는 협약전세자금보증 등 주금공이 제공하는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추천한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서비스 내 전세보증·대출 탭에서 본인의 요건에 해당하는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바로 조회하거나 개별 매물 페이지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셋집의 위치, 보증금 등 매물 정보 ▲연령과 소득, 부채 등 사용자 정보 ▲다자녀·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우대 조건을 입력하면 주금공의 심사 과정을 통해 1분 이내로 신청 가능 여부 및 이자 지원, 취급 은행, 예상 보증료율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전·월세 및 부동산 정보 콘텐츠도 강화했다. 관심 있는 매물에 대해 전체 대출과 월세 중 어떤 것이 유리한지 비교해주는 전·월세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며, 네이버페이 부동산 내 전세보증·대출 탭에서 부동산 관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주금공 블로그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전세 매물을 찾는 실수요자들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저소득자 등을 위한 혜택을 몰라서 놓치는 정보 비대칭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온라인으로 금융사를 통해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중개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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