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된 초기 KTX 수유실. 사진=코레일
개량된 초기 KTX 수유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2004년 고속철도 개통 당시 도입된 KTX 수유실에 에어컨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랑스에서 도입된 초기 KTX에는 수유실이 설계돼있지 않아 내부 공간을 개량해 운영해 왔다. 이마저도 에어컨이 아닌 날개 없는 선풍기가 설치돼 있었다.

2010년 이후 도입된 KTX-산천과 이음에는 처음부터 냉방공기가 수유실에 전달되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개선작업을 통해 수유실에 폴딩식 접이문과 접이식 좌석, 기저귀 교환대 등의 설비를 개량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위해 편의시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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