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카드
지난 7일 서울 강북구 파라스파라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맨 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문별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1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KB국민카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대내외 복합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KB국민카드의 내실 있는 성장 방안과 함께 미래성장 전략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2023년 하반기 경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방향을 공유하고, 지난 6월 30일 자회사로 편입된 KB신용정보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방안도 논의했다.

오후 세션에는 ‘야놀자의 성장 전략과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라이프 밸류(Life Value)’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금융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의 구축과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고객 증대 방안 ▲기업·공공사업 추진 계획 ▲금융경쟁력 강화 방안 ▲KB Pay 플랫폼 활성화 방안 ▲글로벌 사업 추진전략 등 주요 부문별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영전략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이창권 사장은 하반기에도 경기침체 우려 속 민간소비 성장 둔화,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 연체유 상승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영업비용과 프로세스 비용을 철저하게 효율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 온 ‘빅 무브먼트(Big Movement)’를 통한 도약을 위해 “리더들이 본업 경쟁력을 탄탄히 하면서도 미래 성장 전략을 그려 나가는 데 있어 솔선수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신속한 의사결정, 명확한 업무 피드백, 쌍방향 의사소통을 위해 태블릿PC를 활용한 비대면 보고문화 정착을 위한 시연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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