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오른쪽), 이경호 코넥시오에이치 대표. 사진=신한카드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오른쪽), 이경호 코넥시오에이치 대표.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금융 소외 온라인 소상공인에 대한 정교한 신용평가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안평가지표 개발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코넥시오에이치와 온라인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 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진행된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한카드의 개인사업자 데이터와 코넥시오에이치의 이커머스 사업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 많은 온라인 소상공인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대안평가지표와 금융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2021년 9월 금융사 최초로 개인사업자 신용정보업 허가를 획득해 개인사업자CB 사업 ‘마이크레딧’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온라인 사업자의 매출 현황, 입점 플랫폼 수, 구매고객 특성 정보를 제공하는 MPS(Merchant Profile Service)를 윤영하는 등 온라인 사업자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코넥시오에이치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으로, 사업자의 판매품목, 거래건수, 고객리뷰, 찜수 등 데이터를 금융기관 및 신용평가사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B2C 마케팅 분석툴인 ‘매모판’과 지도 기반 사업자 분석 플랫폼 ‘크레판(Cre-pan)’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된 지표와 금융상품은 이 서비스들을 통해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온라인 창업붐과 더불어 오프라인 사업자의 온라인 시장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양사 협력을 통해 개인사업자에 대한 온·오프라인 특성을 통합적으로 분석, 신용평가와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오프라인 소상공인 모두가 금융시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신한금융그룹의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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