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카드
김남준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과(오른쪽 여섯 번째), 게르티안 반 투른 ING은행 글로벌 투자부문 대표(오른쪽 다섯 번째), 야코마인 벨스 ING은행 ESG금융 글로벌 대표(오른쪽 네 번째), 마크 피터 드 보어 ING은행 총괄대표(오른쪽 세 번째), 필립 반 후프 ING 한국대표(오른쪽 첫 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2억3000만유로(한화 약 32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

2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해외 ABS 발행은 평균 만기 5년으로, 통화 및 금리 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네덜란드계 ING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해외 보증보험사 및 은행 등의 지급 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 ABS는 ESG 금융의 선도 은행으로 꼽히는 ING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소셜(Social) ABS로 발행했으며, 조달한 자금은 저신용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금융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ING은행 본점에서 열린 ABS 발행 조인식에는 김남준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게르티안 반 투른 ING은행 글로벌투자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ABS를 발행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증대와 친환경 경영을 위한 적극적인 ESG 금융 전략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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