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긴급상황 예측해 구호 활동 적시 대응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손희수 kt그룹희망나눔재단 사무처장(맨 왼쪽), 이선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재록 서울사랑의열매 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강우희 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 상임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맨 오른쪽). 사진=BC카드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손희수 kt그룹희망나눔재단 사무처장(맨 왼쪽), 이선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재록 서울사랑의열매 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강우희 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 상임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맨 오른쪽). 사진=BC카드

BC카드가 주요 공익단체 및 재난대응기관과 함께 기상정보 등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각 지역사회에 긴급상황 발생 가능성을 상시 예측하고,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구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20일 BC카드에 따르면 BC카드와 사랑의열매, 중앙자원봉사센터 등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데이터 기반 이재민 긴급구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우상현 부사장, 김재록 서울사랑의열매 지회장,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면서 각 지역사회에 이재민 등 긴급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사회적 상생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난 만큼 범정부적 대응에 더해 민간지원 규모도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BC카드는 ‘빨간밥차’를 필두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C카드와 각 공익단체 및 재난대응기관은 ▲공공 데이터 기반 긴급상황 예측 ▲구호 자원 통합 관게 및 현장 데이터 공유를 위한 핫라인 구축 ▲이재민 긴급 구호 지원금 조성 및 배분 협력을 통해 유사 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협력한다.

BC카드는 재난 발생 즉시 ‘빨간밥차’를 비롯, 전국에서 활용 가능한 이동식 급식차량 및 봉사단 현황과 피해현장 상황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구호 자원을 결정하고, 신속하게 파견한다. 특히, BC카드의 상생 노하우가 집약된 ‘빨간밥차’를 통해 이재민에게 보다 양질의 영양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민·관간 협업이 필요할 경우 범사회적 네트워크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정부 정책과 민간 지원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은 “BC카드와 국내 주요 공익단체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데이터 기반 지역사회 구호 활동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범사회적 상생 활동에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성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 ‘빨간밥차’는 전국 7개 지역(서울, 인천, 대구, 울산, 김해, 광주, 여수)에서 활동 중이다. 2019년 고성 산불을 비롯해 안성, 동해, 강릉 등 전국 각지에서 재난·재내 상황 발생 시 파견돼 이재민을 대상으로 영양식을 지원해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