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600선으로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600선으로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600선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9.08) 대비 10.54p(0.40%) 내린 2608.5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8억원, 18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344억원을 순매수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제도준비위원회(FOMC)에 결과에 대체로 안도했으며, 주식시장은 속도 조절에 나서는 모습이었다”며 “코스피는 오전 10시 들어 하락 전환했다.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중국 금융당국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인하 단행으로 위안화 약세와 연동되며 반등한 영향이 작용했다. 외국인 수급도 ‘팔자’로 전환했으나 매도 강도는 강하지 않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56%)와 LG에너지솔루션(-0.68%),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삼성SDI(-0.55%), 현대차(-0.65%), 기아(-0.84%) 등이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17%)와 LG화학(0.42%), 삼성전자우(0.17%), NAVER(0.65%)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71.83)보다 6.21p(0.71%) 오른 878.0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8억원, 138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2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77%)과 에코프로(6.45%), 셀트리온헬스케어(0.14%), JYP Ent.(1.48%), 셀트리온제약(1.98%), 오스템임플란트(0.11%) 등이 올랐다. 엘엔에프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HLB(-0.89%)와 펄어비스(-1.92%), 카카오게임즈(-2.05%) 등은 내렸다.

파이낸셜투데이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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