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일 대표, ‘넥스트 인터넷 사회’ 주제로 강연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메타버스를 통한 현실의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메타버스를 통한 현실의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컴투스는 자사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3 메타버스 엑스포’에 참여, ‘넥스트 인터넷 사회’를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14일) 컨퍼런스 강연자로 나선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이사는 ‘메타버스를 통한 현실의 변화’를 주제로 넥스트 인터넷 사회를 전망하고, 컴투버스의 메타버스·메타브라우징을 설명했다.

이경일 대표는 “최근 애플의 비전 프로·메타의 퀘스트3 및 구글과 삼성의 XR헤드셋 등이 시장에 그 개념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AI 기술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이를 실제로 이용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은 메타버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향후 메타버스는 서비스나 플랫폼의 개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직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시공간을 초월한 변화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컴투버스가 바로 인터넷 다음의 모습”라고 자신했다.

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이날 이경일 대표는 컴투버스 메타버스 오피스의 핵심 기능을 무료화 하고, 이를 통해 메타버스 업무 환경을 최대한 많은 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미래의 새로운 브라우징이 될 메타버스 기술을 여러 기업과 단체, 개인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향후 스타트업 기업 및 중소기업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컴투버스의 ‘스페이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스페이스’는 메타버스의 공간을 커뮤니티를 위해 사용하고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교류가 이뤄지는 소셜 네트워크를 공간으로 해석한 개념이다. 또한 현재 컴투버스에 투자한 ▲SK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교원그룹 ▲교보문고의 메타버스 입주 예정 부지도 공개했다.

컴투버스 관계자는 “오픈 메타버스 인프라스트럭처로 구축되고 있는 컴투버스는 기업 및 개인 이용자들이 직접 생태계 참여자로 나서 정책과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설계돼, 미래의 사회·경제·환경에 대한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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