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내 압도적인 기량과 안정된 레이스 운영

4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엑스타 레이싱팀 이찬준 선수(가운데)가 포디엄을 달성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4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엑스타 레이싱팀 이찬준 선수(가운데)가 포디엄을 달성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지난 4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슈퍼레이스)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5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결승 그리드에서 9번째로 출발한 엑스타 레이싱팀 소속 이찬준 선수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기량과 안정된 레이스 운영을 보여주며 3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찬준 선수는 지난 2라운드 우승으로 핸디캡 50kg을 적용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레이싱 도중 차량이 타이어 교체와 급유를 위해 피트에 정차하는 피트스톱이 치러지며 미캐닉들의 화려한 호흡이 펼쳐지기도 했다. 피트스톱에서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은 환상의 호흡으로 개막전 3연승에 힘을 보탰다.

엑스타 레이싱팀 이창욱 선수는 전날 열린 예선에서 2분10초593의 기록을 세우며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코스 레코드를 갱신했다. 결승전에서는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라운드에 처음 출전한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선수는 슈퍼레이스 최상위 종목 6000 클래스 최종 6위를 차지하며 슈퍼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이찬준 선수는 “우선 시즌 초반부터 2연속 포디움 정상에 설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피트스톱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팀과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는 금호타이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우승과 팀의 3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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