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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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상품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현황 첫 공시에서 2개 위험등급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1일 ‘2023년 1분기 고용노동부 공시 기준(초저위험, 저위험 부문, 총 41개 퇴직연금사업자 대상)’ 자료에 따르면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상품은 초저위험과 저위험 등급에서 3개월 수익률이 모두 1등을 차지했고, 중위험과 고위험 등급에서도 3개월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에 포함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고용노동부는 3개월 수익률을 기준으로 4개의 위험등급별(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수익률 상위 상품을 선정했다.

삼성증권은 중위험과 고위험 등급에서도 3개월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에 포함됐다. 4개의 위험등급별 모두 3개월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에 선정된 사업자는 삼성증권이 유일하다. 저위험 상품군에서는 삼성증권의 포트폴리오 2개가 1위와 8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저위험 전체 상품 중 1등을 차지한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2’의 3개월 수익률은 4.02%에 달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저위험 전체 상품의 3개월 수익률이 평균 2.33%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우수한 성과”라며 “호성적의 배경에는 삼성증권 저위험 포트폴리오2의 균형 잡힌 운용 전략과 편입 펀드의 우수한 성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저위험 포트폴리오2는 자산배분펀드와 정기예금을 각각 50% 편입한다. 정기예금으로 원금손실 위험은 낮추고 자산배분펀드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삼성증권은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올해 1분기 주식과 채권의 상승 흐름에 환율까지 고려한 운용전략으로 삼성증권 저위험 포트폴리오2의 수익률을 견인했다. 삼성증권이 포트폴리오에 반영한 자산배분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O’로, 경기 국면에 따라 대응하며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유정화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첫 공시에서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상품이 두각을 나타내 진심으로 기쁘다”며 “퇴직연금이 은퇴자산의 한 축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디폴트옵션 상품 운용 및 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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