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제14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에서 대회 관계자 및 농아인 야구단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지난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제14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에서 대회 관계자 및 농아인 야구단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은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최·주관하고, OK저축은행이 공동 후원하는 ‘제14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는 2010년 OK저축은행의 후원으로 처음 개최된 이후 14년간 이어온 대회다.

2019년부터는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선동열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로 대회 명칭을 새 단장했으며, KT위즈가 2년 연속으로 후원하며 수원KT위즈파크에서 결승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올해에는 농아인 야구단 8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진행됐다. 결승전은 우천으로 취소되며 안산 윌로우즈와 청주 드래곤이어즈 팀이 공동 우승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선동열 전 감독은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 농아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14년간 변함없이 지원해주고 있는 OK금융그룹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야구가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농아인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OK금융그룹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윤 OK금융그룹회장은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 농아인들에게는 희망을 전하고 비장애인들에게 농아인 스포츠를 알려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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