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오는 31일 대출이동제 서비스 시행에 따라 자체 대출 이동제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타 금융사 대출을 KB국민카드 대출로 이동 가능한 전용 대출상품인 ‘KB국민 이지대환대출’을 출시한다.

3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KB국민 이지대환대출’은 KB국민카드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도 대상으로 하며, KB Pay 및 전용 상담센터, 네이버페이에서 신청 가능하다.

KB Pay에서 대출이동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KB Pay ‘자산’ 탭에서 ‘대출’을 선택한 후 ‘대출비교 서비스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대출 가능 금액은 최대 5000만원이고, 금리는 5.90~~19.90%, 대출 기간은 최대 6개월간의 거치기간을 포험, 최장 48개월이다. 대출 기간 및 거치기간은 고객별로 상이다. 원금균등 분할상환,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한 실시간 소득정보를 반영해 경쟁력 있는 한도 부여가 가능하며, 대출신청 프로세스 전 과정을 모바일 또는 인터넷 신청으로 진행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환 이동제 전용상품을 카카오페이, 토스 등 다른 대환대출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으로, 조만간 다양한 채널에서 ‘KB국민 이지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카드는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대출이동제 인프라에 참여함과 동시에 실시간 한도부여 및 기존 대출상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한 비대면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해 더 낮은 이자를 찾는 ‘금리노마드족’에게 최적의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대출이동제 시행에 앞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플랫폼 구축 완료를 통해 KB Pay 내에서도 바로 대출이동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시스템과 전용상품까지 준비했다”며 “타 플랫폼 입점 확대 및 자체 플랫폼의 제휴처 확대 등을 통해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출이동제의 취지를 살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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