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일 기관과 개인의 매도에 2540선으로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1일 기관과 개인의 매도에 2540선으로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1일 기관과 개인의 매도에 2540선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3.11)보다 18.71p(0.73%) 내린 2544.4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933억원, 194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73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 테슬라 실적 실망감, 한중 관계 악화 우려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달러‧원 환율 추가 상승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국의 수출 부진 우려, 배당 역송금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38%)과 LG화학(-3.62%), 삼성SDI(-2.00%), 현대차(-1.09%), 기아(-0.95%), POSCO홀딩스(-3.30%) 등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61%)와 SK하이닉스(1.60%), 삼성전자우(1.64%)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85.71) 대비 16.89p(1.91%) 내린 868.8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2억원, 6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46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에코프로비엠(-7.31%)과 에코프로(-5.75%),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엘앤에프(-2.42%), 셀트리온제약(-1.28%), 카카오게임즈(-0.49%), JYP Ent.(-0.70%), 오스템임플란트(-0.05%), 펄어비스(-0.34%) 등이 하락했다.

HLB(0.14%) 등은 올랐다.

파이낸셜투데이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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