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사진=신협중앙회
(왼쪽부터)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3억9000만원을 기부했다.

21일 신협중앙회(이하 신협)에 따르면 기부금은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를 통해 주택 노후로 불편함을 겪는 저소득 가정 110세대의 주거시설 보수에 쓰일 예정이다. 신협은 이를 통해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따.

재단이 2019년부터 실시 중인 ‘행복한집프로젝트’는 전통 한지벽지·장판지를 이용해 주거취약 아동·청소년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신협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지역특화사업과 연계하며, 주택 보수 시 전주한지벽지 및 장판지를 사용해 전통문화의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둔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전주한지는 습도 조절, 유해물질 저감, 항곰팡이성 및 탈취 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소재로, 미관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우욱현 재단 상임이사는 “5년째를 맞이하는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를 통해 작년까지 전국 310곳 주거 취약가정의 집수리를 마쳤다”며 “신협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취약계층 가정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우리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과 충분한 휴식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2019년 시작된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로 지난해까지 전국 310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구에 집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110가구를 목표로 총 누적 420가구에 보금자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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