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충남 서산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6일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분양가 심사위원회에서 예천동 e편한세상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749만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들어 지난 6월 분양을 시작한 예천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의 분양가도 3.3㎡당 731만원으로 700만원대를 넘어섰다.

서산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2010년 4월 분양한 예천동 한성필하우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659만원이었고, 2011년 9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예천동 푸르지오 아파트가 694만원으로 계속 상승해왔다.

시의 한 관계자는 "택지비와 표준건축비 인상으로 분양가 상승요인이 있다"며 "대기업 공장들의 서산지역 입주가 잇따르고 있어 아파트 수요가 늘어나는 등 부동산 경기가 비교적 좋은 것도 분양가 상승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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