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지난달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가 7월 분양 물량으로는 2008년 조사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43곳에 아파트(공공임대·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1만9164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이는 2008년 조사 이후 7월 분양 물량으로는 최대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364가구(16곳)가 분양됐고 지방에서 1만800가구(27곳)가 공급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7057가구(13곳)로 가장 많았고 서울 565가구(2곳), 인천 742가구(1곳) 등이었다.

지방은 경북 3064가구(5곳)와 충남 2650가구(3곳), 세종 1480가구(2곳), 부산 1082가구(4곳) 등의 순이었다.

청약 1순위 마감 단지는 대구와 부산, 광주에서 각 2곳, 충남, 경북에서 각 1곳으로 집계됐다.

1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 7곳은 모두 청약 미달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4곳은 청약자가 한 명도 없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8월은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분양물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새 경제팀이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내곡·위례·동탄2 신도시 등 인기 지역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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