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서울·신도시 등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임대소득 과세 완화와 총부채상환비율(DTI)·담보대출인정비율(LTV) 등 금융규제 완화 방침 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하락세는 멈췄지만 매수자들이 실제 시행 여부를 지켜보며 관망하고 있어서다.

2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6월 마지막주 서울·신도시·경기·인천지역의 아파트값이 모두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을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5% 상승한 가운데 서초구(0.07%)·동대문구(0.06%)·금천구(0.04%)·강남구(0.03%)·성북구(0.02%) 등지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중구(-0.08%)·중랑구(-0.04%)·강동구(-0.04%)·영등포구(-0.03%) 등지는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02%)·동탄(-0.02%)만 매매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부천시 상동 한아름삼환, 화성시 능동 숲속마을모아미래도2단지가 쥬택형별로 500만원가량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고양시(0.02%)·안산시(0.02%)·수원·시흥·용인·이천시(0.01%) 등의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3%로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방학시즌을 준비하는 학군수요가 일찍 가세하면서 전세가격도 뛰었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0.02%)·금천구(0.12%)·용산구(0.08%)·성북구(0.06%) 등지의 전세가격이 올랐다.

이에 비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다. 신도시는 분당만 0.01% 상승했고, 파주 운정(-0.09%)·일산(-0.01%)은 전세 수요가 뜸해지면서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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