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뉴스팀]국내 1위 물류기업인 대한통운 매각작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최근 채권 금융회사들로부터 지분 매각 동의서를 받은 결과, 전체 75% 이상이 대한통운 매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르면 이번 달 설 연휴 직후 매각 주간사를 선정한 뒤 2~4주간 매도자 실사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오는 3월 중 매각 공고 내지는 인수 대상자를 상대로 투자 제안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지분 매각규모와 세부 계획은 주간사를 선정한 뒤 정하기로 하고, 늦어도 6월까지는 대한통운 매각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 지분은 아시아나항공과 산업은행이 인수한 대우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47.9% 중에서 35%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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