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 삼성에버랜드(경영전략담당 사장 이부진)의 웨딩 사업을 두고 말들이 많다. 최근 삼성에버랜드는 서울대학교 내 웨딩홀 컨벤션의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됐다. 그간 푸드서비스의 일환인 연회식 사업만을 영위해오던 삼성에버랜드가 웨딩홀 주 사업자로 올라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기존 업체가 받은 예약자 명단을 무상으로 가져가려 한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상 수익보다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사업을 시작한 배경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서울대 발전기금, 학내 웨딩홀 새 사업자에 삼성에버랜드 선정…기존 사업자 반발 ‘예약자 명단 무상 승계’ 둘러싸고 발전기금-기존사업자 갈등…삼성에버랜드 ‘뒷짐’ 삼성에버랜드가 웨딩홀 사업을 시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 대한생명이 대한민국 최우수 보험사로 선정됐다. 대한생명은 16일 아시아 태평양지역 자산운용 전문 미디어 기관인 아시안 인베스터지가 주최하는 '2012 아시안 인베스터 한국 시상식'(Asian Investor KOREA AWARDS 2012) 에서 최우수 보험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아시안 인베스터 관계자는 "투자형 상품에 대한 시장변화를 예측하고 고객성향을 반영한 상품개발 및 판매 전략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안 인베스터 시상식은 한국에서는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이루어지는 행사로 투자 실적, 서비스, 특별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보험사는 올해 처음 시상되는 것으로 대한생명이 최초로 선정됐다.
[파이낸셜투데이] 최근 물가 상승은 직장인들의 점심비용에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점심값이 많이 올랐다는 반응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100명을 대상으로 ‘점심비용과 메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65.4%의 응답자가 ‘점심 값이 많이 올랐다’고 답했다. ‘조금 올랐다(30.2%)’는 응답자까지 포함 할 경우 전체 95.5%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직장인들의 점심 비용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09년 평균 5,193원 하던 점심값이 올해 6,007원까지 치솟아 최근 4년 사이 814원이 올랐다. 점심값은 매년 증가했는데, 실제 2009년 평균 5,193원 하던 점심값이 2010년 5,372원, 2011년 5,551원에서 올해 6천원을 넘겼다. 점심값은 지역에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미샤’의 에이블씨엔씨와 ‘더페이스샵’의 LG생활건강 양사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했다. 최근 미샤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한데 이어 페이스샵도 질세라 10년 만에 할인 이벤트를 펼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얼마 전 미샤가 브랜드숍에서 더페이스샵을 제치고 1위를 했다는 소식에 이어진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에이블씨엔씨는 2011년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더페이스샵보다 48억 앞선 약 3천303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더페이스샵의 공세로 2005년 연 매출 업계 1위 자리를 빼앗긴 이후 처음이다. 이에 미샤는 화장품 브랜드숍 1위 탈환을 기념하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 품목 30% 할인 행사’를 실시했다. 최근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롯데그룹이 계열사를 부당지원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최근 곤욕을 치르고 있다. 롯데의 현금인출기(ATM) 판매 계열사인 롯데피에스넷이 ATM기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그룹 계열사인 롯데알미늄을 끌어들였기 때문. 롯데알미늄이 굳이 사업에 참여할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간 단계에 끼어 넣어 수수료를 챙겨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롯데피에스넷의 2대 주주인 케이아이비넷은 롯데그룹의 임직원 4명을 검찰과 공정위에 고발하고 나섰다. 롯데알미늄에게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줘 롯데피에스넷에 손해를 입혔다는 판단에서다. 롯데피에스넷 2대주주, 롯데그룹 임직원 검찰 고발…“부당지원했다” 주장롯데 계열사 편입 후 대표이사 해임·롯데알미늄 제조 참여…의구심 증폭 롯데그룹이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요즘 재계에서는 대상그룹(명예회장 임창욱)의 ‘수상한’ 식자재 유통사업 진출을 두고 말들이 많다. 그간 식품 제조에 주력하던 대상이 이제는 직접 유통에까지 손을 대며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 최근 대상은 자회사 대상베스트코를 통해 식자재 유통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대상’이라는 이름을 뒤로 감춘 채 지역 업체를 내세워 입점하는 이상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영세 상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대기업의 골목 상권 장악’에 대한 비난을 교묘히 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여기에 더해 도·소매 유통업 진출을 발판으로 향후 대형마트를 열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지역사회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가 대상그룹의 유통업 진출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소속 직원들이 부품을 무단으로 반출해오다가 감사원에 결국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2일부터 15일동안 고리원전과 한전KPS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터빈밸브작동기 구매요청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한수원 직원 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원자로에서 터빈으로 공급되는 증기의 양을 조절하고 차단하는 발전소의 핵심설비인 터빈밸브작동기를 협력업체 H사와 수의계약으로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조사결과, 2008년 터빈밸브작동기의 정당한 가격은 대당 4억3천393만원이었지만 한수원은 이 보다 훨씬 비싼 대당 6억2천425만원에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에 적발된 직원들은 당시 고리원전에서 터빈밸브작동기 구매시방서를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 롯데백화점이 수 년째 점포 미등기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기존 건물을 증축하면서 등록세를 내지 않기 위해 현재까지 미등기 상태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증축한 2개 층에 대해 소유권 보존등기와 함께 등록세를 내야 하지만, 2년이 지나도록 미등기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인천점은 지난 2009년 5월 기존 8층 건물에 2개 층(6780㎡)을 증축해 롯데시네마 영화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5일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기존 건물을 증축하면서 등록세를 내지 않기 위해 현재까지 미등기 상태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 ‘올리비아’ 상표를 두고 두 패션기업 간 자존심 대결이 재연됐다. ‘올리비아 하슬러’ 상표를 사용하는 패션그룹 형지(대표 최병오)와 ‘올리비아 로렌’을 브랜드로 갖고 있는 세정그룹(대표 박순호)은 몇 해 전에도 두 브랜드 간의 겹치는 ‘올리비아’라는 상표 때문에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최근엔 올리비아 하슬러가 리뉴얼을 거치면서 같은 ‘보라색’ 사용한 것을 두고 맞붙었다. 세정 측은 자사가 먼저 보라색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형지가 같은 색을 사용해 고객들에게 혼동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세정 “올리비아 로렌은 선호도 1위 브랜드, 고객 혼동 우려” 형지 “같은 색상 사용만으로 분별 어렵다는 것은 어불성설” 지난 2월20일 세정은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이 3년 간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브랜드 ‘에잇세컨즈(8 SECONDS)’가 불법복제 논란에 휩싸였다. 의류 브랜드 ‘코벨’은 지난 27일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가 자사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고 무단 사용했다”는 내용의 글을 자사의 블로그에 게재했다. 코벨은 “에잇세컨즈의 제품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코벨의 투톤 삭스와 포장을 제외한 제품의 모든 요소(컬러, 재질, 디자인, 디테일 등)에서 99% 같다”며 “에잇세컨즈의 양말은 코벨 삭스의 가장 큰 특징인 히든 컬러(안감 색) 디테일 또한 불법 복제했다”고 지적했다. 두 제품의 사진도 비교해 제시했다. 문제의 제품은 코벨에서는 8900원에, 에잇세컨즈에서는 2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코벨 측은 “지난해 4월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 대기업 한 임직원이 성추행 사실을 발뺌하다 경찰서까지 출입하게 됐다. 사건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중림동의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일어났다. CJ그룹 소속 윤모 부장(42)은 술값을 계산하던 중 가게 여 사장인 A씨(32)의 볼에 입을 맞췄다. A씨가 화를 내며 윤씨를 내쫓자 되려 A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대기업 임원이라는 사실을 들먹이며 행패를 부렸다. CCTV를 통해 이 상황을 보고 있던 A씨의 남동생 B씨가 가게로 와서 성추행 사실을 추궁하자 오히려 윤씨는 “감히 누구를 협박하느냐,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결국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남대문 경찰서에서 당시 상황이 녹화된 CCTV를 보여주자 그제서야 성추행 사실을 자백했다. CJ그룹 관계자는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사조그룹(회장 주진우)이 중소기업을 헐값에 인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회생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육가공업체 ‘화인코리아’는 사조그룹이 가금류업계 진출을 위해 기업 회생을 가로막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화인코리아 측에 따르면 사조그룹은 지난해 회생을 도와주겠다며 접근, 채권을 매입해 도리어 회생 인가를 방해했다. 결국 지난해 회생절차까지 기각당한 화인코리아는 벼랑 끝 위기에 몰렸으나 최근 간신히 회생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또 다시 채권을 갖고 있는 사조그룹이 발목을 잡혀 꼼짝없이 경매로 넘어가게 생겼다며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앞에서는 ‘도와주겠다’…뒤로는 채권매입·공장 경매 신청 화인코리아 “사조그룹, 자금력 이용한 횡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최근 시중은행 지점장이 고객 돈을 횡령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은행 측은 피해 금액을 보상할 방침이라며 고객들에게 횡령 사실을 알리는 사과문도 없이 사건을 덮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횡령사건이 비단 어제 오늘의 일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과거 신한은행과 외환은행을 비롯해 국내의 대형은행에서 줄줄이 고객 돈을 빼돌리는 일이 있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돈을 맡기는 고객들은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더구나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뒤통수를 맞은 고객들은 이런 횡령 사건이 터져 나올 때 마다 초조해하고 있다. 때문에 금융업계 일각에서는 내부시스템과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동부화재가 보험중개업체에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고 리베이트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동부화재가 소형 보험중개업체에 약속한 수수료를 주지 않아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6년 12월 동부화재는 한 보험중개회사로부터 대형은행의 직원 단체 상해보험 계약을 재구매했다. 이 중개업체는 동부화재에 3억원 대의 단체 상해보험 계약을 재판매하는 대가로 15%의 중개 수수료를 받기로 약속했으나 첫 해에만 제대로 지급하고 그 뒤로는 절반 이하를 주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부화재가 통보도 하지 않은 채 해당 보험 취급회사를 외국계 회사로 교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동부화재 홍보팀 관계자는 와의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삼성SDS 직원이 북한의 경수로 폭발 루머 등을 증권 시장에 퍼뜨려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 주가 조작에서 미리 주식을 사두는 등 ‘물주’ 역할을 했던 송모(35)씨는 삼성SDS 직원으로 지난 2010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에스코어가 삼성SDS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재무팀장으로 파견됐다. 송씨는 기업 자금을 총괄 관리하는 재무팀장으로 근무하면서 1년간 약 20억원의 기업 자금을 횡령했다. 이 가운데 1억3000만원이 이번 작전에 투입됐다. 송씨가 횡령한 나머지 기업 자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는 현재 조사 중이다. 지난 21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증권가에 북한 경수로가 폭발한다고 유언비어를 유포, 주가를 조작하고 금융투자상품을 매매해 시세 차익을 얻은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NH투자증권이 가수 조용필의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제작한 공연기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NH투자증권은 “조용필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투자금 중 아직 돌려받지 못한 55억9300만원을 반환하라”며 공연기획사 이룸이엔티 등을 상대로 지급보증금 등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지난 13일 냈다. NH투자증권은 소장을 통해 “조용필 콘서트를 위해 2007년 1차로 특정금전신탁상품을 판매해 60억원, 2008년 2차로 55억9300만원을 투자했다”며 “투자원금을 지급하기로 보증약정을 체결했으나 투자금을 다른 용도에 사용하는 등 자금을 횡령해 아직 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투자금 반환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 홍보팀 관계자는 와의 전화통화에서 “미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롯데월드가 ‘안전 불감증’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최근 반년 사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가 4건이나 발생했기 때문. 지난 2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서 어린이 전망차 중 1량의 문이 열린 상태로 5m 허공에 뜬 채 15분간 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황한 직원들은 비상 정지버튼을 눌렀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판단해 아이를 내려주려고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그동안 문은 열려있는 상태였고 부모와 아이는 불안에 떨어야 했다. 안전 담당 직원이 출입문 잠금 장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운행한 탓이다. 앞서 2월 12일에는 놀이기구 작동중단으로 대피소동이 일어났다. 롯데월드 내 운행 놀이기구인 롤러코스터 ‘프렌치 레볼루션’이 갑작스레 멈춰서 탑승한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삼성전자(회장 이건희)의 화성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해 잡음이 일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발 당시 산업단지 내 4차선 도로를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했으나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개방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먼 길로 돌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 문제는 본래 시에 기부채납 하기로 약속했던 도로를 최근 삼성이 직접 관리해야 안전하다는 이유로 단순 개방으로 말을 바꾸면서 특혜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10여년째 개발계획 변경…연결도로 폐쇄로 인근 주민 불편 호소 “기부채납 하겠다”던 삼성, “개방만 하겠다”…경기도 결국 수용 문제의 도로가 위치한 곳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삼성전자 화성산업단지 부근에 있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 요즘 전기차 시장에는 대기업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의 ‘녹생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기업들이 거대 자본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것. 최근엔 LG가 주요 계열사들을 앞장세워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LG의 행보에 묘한 경계심을 보이는 기업이 있다. 바로 국내 자동차업계 1위의 현대차그룹. 현대차는 얼마 전까지 전기차 배터리를 LG화학으로부터 독점 공급 받아왔으나 최근 이 체제가 깨져버렸다. 주요부품은 한 곳에서 공급받지 않는다며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도 배터리를 공급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LG를 견제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시각을 보내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그린손해보험이 주요임원의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건전성 비율마저 하락해 사면초가의 위기를 겪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그린손보는 지난 14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서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은 14.3%, 누적순손실은 80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당국이 경영 정상화를 하도록 조치한 지난해 9월(52.6%)에 비해서도 40%포인트 가량 하락한 수치다. 당국은 당시 그린손보의 지급여력비율이 낮고 경영실태평가가 4등급으로 나온 점을 들어 경영개선을 요구했다. 보험업 감독규정에 따르면 지급여력 비율 0~50%는 경영개선 요구, 0% 미망은 경영개선 명령이 내려진다. 경영개선 명령에는 6개월 이내 영업정지가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그린손보가
[파이낸셜투데이 김진아 기자]오리온 프리미엄 과자 브랜드 ‘마켓오’에서 또 세균이 검출됐다. 오리온은 마켓오 초콜릿 제품이 여타 초콜릿과 달리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고 카카오와 카카오버터 등 순수 천연재료로만 맛을 냈다고 광고해왔으나 이번 세균 검출로 인해 신뢰도에 흠집을 남겼다.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리온이 전북 익산시 영등동 제3익산공장에서 생산한 밀크초콜릿 제품 ‘마켓오 캐치 유어 러브(초코 클래식 미니 스페셜)’에서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천광역시(남구청)가 자체적으로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류를 검사한 결과 적발된 것으로 세균수 1g당 1만 이하 기준의 14배인 1g당 14만개가 발견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해 12월28일 오리온 제3익산공장에서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