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부산 본사.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부산 본사.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오는 5월 26일까지 약 2개월간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각채권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감면 범위 확대, 현가상환 우대율 확대 등의 완화조치를 지원해 조기 변제를 유도,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각채권은 금융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할 수 없다고 판단돼 회계상 손실 처리한 채권을 말한다.

기보는 캠페인 기간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게 채권평가, 상환능력 등의 심사를 거쳐 추가 감면율을 적용해 채무자의 상환의지를 고취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실한 실패자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원활한 재도전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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