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해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내 경기 흐름이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위중한 시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KB금융그룹은 중장기 경영 전략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5대 전략 방향인 ‘R.E.N.E.W’를 연속성 있게 추진하되, 내실 성장과 회복 탄력성을 2023년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정하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를 위한 핵심과제로 ▲그룹의 핵심 경쟁력과 회복 탄력성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및 비금융사업의 성과 창출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기업 ▲지속가능경영 선도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 관리 체계 및 내부통제 강화 ▲인재 양성과 개방적·창의적 조직문화 구현 등을 제시했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으로 올해도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저희 KB금융그룹은 전 임직원의 지혜를 모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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