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윤성욱 도이프 대표이사. 사진=기술보증기금
(왼쪽부터)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윤성욱 도이프 대표이사.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김종호 이사장이 호남지역 첨단 바이오기업 ‘도이프’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날 김 이사장은 레드바이오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남 순천시 소재 ‘도이프’를 방문해 바이오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미래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정책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이프’는 치과용 임플란트 및 수의과용 의료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기보는 ‘도이프’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2020년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2021년과 지난해에는 연구개발(R&D) 사업화 및 초격차분야 스케일업을 위한 시설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첨단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3고(高) 복합 경제위기로 유동성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기보는 복합위기 대응을 위해 초격차 분야 영위기업들이 스케일업해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2023년 상반기 호남지역에 신규보증을 지난해동기(2208억원)대비 1000억원가량 확대된 약 3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법인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신규 유동화회사보증(P-CBO) 140억원을 상반기 중 호남지역에 지원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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