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CDP Korea 플래티넘 클럽 2년 연속 편입
하나금융, CDP Korea Award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3년 연속 수상

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국내 주요 금융그룹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ESG 선도기업임을 입증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CDP 한국회원회가 발표한 ‘CDP Climate Change’에서 플래티넘 클럽에 2년 연속 편입됐다.

CDP는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보고서르 발갈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글로벌 금융기관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는 CDP는 다우존스지속가능지수(DJSI)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힌다.

신한금융그룹은 2013년부터 9년 연속 Leadership A/A- 평가를 받아 국내 금융사 최초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된 이후 2018년 CDP 명예의 전당 입성, 올해는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플래티넘 클럽에 2년 연속 편입됐다.

신한금융그룹은 2020년 동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탄소중립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발표했고, 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를 바탕으로 탄소중립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조용병 회장은 “이번 플래티넘 클럽 연속 편입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금융을 위한 신한금융의 진정성 있는 실천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금융배출량 측정 및 관리, 친환경 금융 확대 등 ESG 경영 가속화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CDP 한국위원회의 ‘2022 CDP Korea Award’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3년 연속 수상했다.

2016년 CDP에 최초 참여한 이래 2019년부터 4년 연속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편입된 하나금융그룹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위험관리, 경영전략, 탄소배출 목표 및 성과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받았다.

특히,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탄소회계금융협회(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 PCAF) 방법론을 적용해 사업장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로부터 승인받음으로써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정보를 위한 재무정보공개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 이행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CDP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3년 연속 수상은 그룹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위기 대응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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