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조이시티·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도 투자 단행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가 국내 주요 게임사 및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부터 약 1200만달러(한화 약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인텔라 X를 필두로 한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신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네오위즈가 공개한 인텔라X 투자 회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게임사들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시장 내 웹3·인프라·NFT·자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인텔라 X의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폴리곤이 이름을 올렸으며, ▲애니모카브랜즈 ▲매직에덴 ▲플라네타리움 랩스 ▲빅브레인 홀딩스 ▲크릿벤처스 ▲글로벌 코인 리서치 그룹(GCR) ▲보라 ▲위메이드 ▲펄어비스 ▲조이시티 ▲엑스엘게임즈 ▲모비릭스 등이 손을 보탰다.

사측 관계자는 “인텔라 X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향후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인텔라 X 생태계 확장을 통해 웹3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인텔라 X는 ‘유저 친화적인 플랫폼’을 기치로 네오위즈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는 싱가포르 법인 인텔라 X(Intella Pte. Ltd.)가 개발하고 있다. 향후 네오위즈는 인텔라X를 통해 게임뿐만 아니라 ▲DEX(탈중앙화거래소) ▲NFT 런치패드 ▲NFT 거래소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 X 월렛(IX Wallet)’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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