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한카드
사진= 신한카드

신한카드도 희망퇴직을 시행하면서 카드업계 내에서 감원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며칠 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것을 직원들에게 공지하고 전날 하루 동안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신한카드의 희망퇴직 대상은 1965년생부터 1969년생까지,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다.

희망퇴직자로 선정될 경우 월 평균임금의 30개월 치를 지급하고 4년간 700만원의 자녀 학자금과 최대 1500만원의 전직 및 창원지원금을 지원한다.

카드업계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현대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에 이어 네 번째다. 앞서, 현대카드와 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하나카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올해 기준 1968년생, 만 10년 이상 근속한 재직 직원을 대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을 신청받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회사와 직원 간의 상생 관점에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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