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컴투스홀딩스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하이퍼코믹(HYPERCOMIC)’과 함께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퍼코믹은 만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전문가들이 참여해 창작자 중심의 탈중앙화 웹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글로벌 웹3 웹툰 플랫폼이다. ‘재혼 황후’등의 인기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K-웹툰 콘텐츠 제작사 ‘엠스토리허브’를 포함, 다수의 국내 웹툰 제작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이에 엑스플라는 하이퍼코믹과 공모전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2023년 1분기 공모전을 추진한다. 입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전달되며, 입상작들은 NFT화를 거쳐 C2X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판매 기회도 주어진다. 블록체인 기술과 융합된 형식의 공모전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웹툰이 글로벌 주류 문화에 편입하는데 이바지한다는 포부다.

폴 킴(Paul Kim) 엑스플라 리더는 “엑스플라와 하이퍼코믹은 ‘콘텐츠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동일한 웹3 철학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이에 양사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K-콘텐츠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첫 프로젝트를 빠르게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필립 배(Philip Bae) 하이퍼코믹 CEO는 “엑스플라와의 첫 번째 공모전 협업을 통해 K-웹툰의 다양성과 재미를 전 세계 유저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2023년부터 탈중앙화된 플랫폼을 통해 웹툰과 웹소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들을 글로벌 고객 앞에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엑스플라는 자체 메인넷 위에 웹툰을 포함한 게임,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디지털 콘텐츠를 아우르는 블록체인 메인넷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퍼코믹은 엑스플라와 함께 거래 수수료를 최소화한 웹3 웹툰 플랫폼을 구축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콘텐츠 창작자 및 이용자에게 토큰을 배분하는 토큰 경제 시스템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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