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800만원대 고가 불구, 60분 만에 4832콜 폭주

마터호른이 한눈에 보이는 스위스 체르마트 마을. 사진=롯데관광개발
마터호른이 한눈에 보이는 스위스 체르마트 마을.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의 해외여행 패키지 자체 최고 판매 기록이 갱신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8일 오후 9시35분부터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했던 스위스 비즈니스 패키지(6박8일)가 60분 만에 4832콜(1933건)이 몰려 약 4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롯데관광개발이 출시한 홈쇼핑 해외여행 패키지 중 최고 판매 기록이다. 기존 최고는 지난 4월 4000콜(1600건)에 약 26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던 북유럽 10일 패키지 상품이다.

이번에 판매된 스위스 비즈니스 패키지는 1인 849만원의 고가 상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억눌려왔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출시했던 이집트 특별 전세기 패키지도 100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비즈니스 상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523개 전 좌석이 판매된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유럽, 미주 등 보다 다양한 지역의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해 본격적인 리오프닝 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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