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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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지난달 20일 선보인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WEMIX) 3.0’이 그야말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40 WONDERS(40 원더스)’로 불리는 노드 카운슬 파트너(NCP)가 하나둘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블록체인 인프라·서비스 기업인 ‘피그먼트’와 퀀트 헤지펀드 ‘알고리스 캐피탈’이 합류한다.

7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2018년 설립된 피그먼트는 ‘이용자 친화적인 웹3 환경 구축’이라는 비전과 목표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용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이더리움·솔라나·폴리곤·아발란체를 포함해 60여개가 넘는 지분증명(Proof of Stake·Pos)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있다.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14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기도 한 피그먼트는 향후 밸리데이터(Validator, 검증인) 역할뿐만 아니라, 일련의 기술력을 활용해 위믹스3.0 생태계를 위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메인넷의 발전과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알고리스 캐피탈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통 금융시장부터 가상화폐 같은 대체자산까지 다양한 자산을 투자하는 전문 운용사다. 향후 알고리스 캐피탈은 블록체인 분석기술을 제공하고 위믹스의 디파이를 설계하는 등, 메인넷의 에코시스템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알고리스 캐피탈은 ‘40 WONDERS(40 원더스)’ 및 위믹스3.0 벨리데이터(Validator)에 합류하면서 노드 스테이킹(예치)을 위해 위믹스 150만개를 위믹스 재단에 투자했다.

앞서 아시아 최대 퀀트 트레이딩 기업 ‘프레스토 랩스(Presto Labs)’가 운영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AQX’의 합류 소식도 전해졌다. AQX도 위믹스 200만개를 투자하고 노드 스테이킹을 진행했다.

사진=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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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첫 노드 카운슬 파트너로 ‘블록데몬’을 공개한 위메이드는 ‘올노즈’, ‘DSRV’에 이어 금일(7일) 3개의 파트너사를 추가적으로 알리며 공격적인 확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티저 사이트를 리뉴얼한 위믹스 3.0 기반의 DAO(탈중앙화자율조직) & NFT(대체 불가능 토큰) 플랫폼 ‘나일(NILE, NFT Is Life Evolution)’은 오는 11일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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