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의 자회사 보험판매대리점(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업계 6위권 GA ‘피플라이프’를 인수한다.

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날 오전 피플라이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피플라이프는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승인 등을 거쳐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피플라이프는 지난해 매출액 3031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업계 6위권의 대형 GA다. 현재 230여개의 지점과 4000여명의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33개 생명·손해보험사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GA 3개사(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피플라이프)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설계사 2만5000여명의 판매채널을 구축하게 된다.

한화생명은 이번 인수로 한화생명의 노하우 및 디지털 역량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보유한 개인영업 분야의 영업력, 피플라이프의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이 더해져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인수 후 ‘Two Company 전략’을 유지하면서 피플라이프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의 시너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피플라이프 인수는 초우량 GA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영업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