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은행
사진= 한국은행

2022년 2분기 중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36억6200만달러로 1분기 대비 19.6% 증가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총 36억6200만달러다. 지난 분기 대비 19.6%,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지난 분기 대비 사용카드 수는 4%, 장당 카드 사용금액은 15%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사용금액은 지난 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직불카드의 사용금액은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1분기 11억4000만달러에서 2분기 10억3000만달러로 줄었다. 하지만 내국인 출국자 수는 1분기 40만6000명에서 2분기 94만4000명으로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 완화 등으로 인한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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