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18일 서울남부보훈지청에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반려로봇 파이보를 전달했다. 사진은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최형식 상무(좌)와 서울남부보훈지청 강병구 지청장(우). 사진=효성
효성은 18일 서울남부보훈지청에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반려로봇 파이보를 전달했다. 사진은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최형식 상무(좌)와 서울남부보훈지청 강병구 지청장(우). 사진=효성

효성그룹(이하 효성)이 고령 국가유공자 10분에게 감사의 의미로 반려로봇 ‘파이보’를 선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효성이 기증한 ‘파이보’는 2019년 출시된 국내 최초 가정용 반려로봇이다. ▲체온∙심박 측정 ▲복약 시간 안내 ▲긴급 상황 시 응급구조 지원 등 고령의 보훈대상자들의 일상 건강 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갖췄으며, 매일 뉴스 및 날씨 등 유용한 정보를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감정 상태나 주변 상황을 판단,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거나 사진을 찍는 등 반려 동반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파이보를 개발한 서큘러스에 따르면, 파이보는 그동안 사용자와 약 150만 번의 교감을 나눴다(19일 기준).

효성이 ‘파이보’를 선물하게 된 주요 계기 중 하나도 코로나19 지속 확산으로 인해 소외된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로하기 위함이었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21년에도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AI돌봄로봇을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사회적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 주관 ‘제22회 보훈문화상’에서 기업으로는 단독 수상하기도 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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